---

본 사례는 치유의봄 변호사가 수행한 사건으로,

의뢰인 특정 방지 및 신변 보호를 위해 각색했습니다.

 

또 다른 피해자를 위해 사건 내용 일부를 공개하는 것에 용기내주신 피해자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.

 

 

​

피해자께서는 나이가 많은 직장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셨습니다.

​

피해자는 불쾌감을 전했으나 처음 성추행이 발생했을 때처럼 가슴을 만지는 것이 아닐 뿐 계속해서 손목 등 가벼운 접촉을 시도했습니다.

​

피해자께서는 고소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으나, 계속되는 직장내성추행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고 결국 다른 방안을 찾기 위해 찾아보시다 치유의봄에 연락하셨습니다.

 

사건이 처음 발생한 것은 회식을 가는 길이었다고 하는데요.

​

모두 회식 장소로 이동한 후 뒤늦게 두 사람이 함께 나서게 되며 사무실에 목격자가 따로 없었고 가해자가 피해자의 가슴을 만진 것이라고 합니다.

​

​

실수가 아닌 고의가 분명한 상황이었고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하자 곧바로 사과했다고 하는데요.

​

이후로도 가해자는 꾸준히 가벼운 신체 접촉을 시도하며 피해자를 괴롭혔고 직장 상사의 지위로 인해 이 정도 접촉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가 곤란했다고 합니다.

​

그러나 고소를 해서 직장 생활이 불편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고 다만 가해자의 직장내성추행을 끊어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.

 

 

이에 고소 전 합의 시도를 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조건 등을 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.

​

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가해자에게 구체적인 성추행 피해 상황을 언급하며 사과를 유도했고 지속적인 성추행에 대한 증거를 잡고, 변호사 선임 사실을 알렸습니다.

​

가해자는 당황한 눈치였는데요.

​

피해자 변호사가 이미 사건에 대한 증거를 잡고 있었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죄로 경찰에 사건을 넘기기 직전임을 알도록 압박했습니다.

 

자연스레 합의 협상으로 이어졌고 가해자가 타 지역으로 직장을 옮기고 피해자의 주변에 접근하지 않을 것, 연락하지 않을 것 등을 조건으로 했고 직장내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.

​

 

합의금은 3,000만 원으로 하였고 피해자께서는 원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하게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기쁘다고 전해주셨는데요.

​

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저 또한 보람 있었습니다.

---